문희상 “문고리 3인방 다 나와라...석고대죄하라”

입력 2015-01-09 09:41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9일 “나라를 뒤흔든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해 김영한 민정수석과 문고리 3인방은 국회에 나와 낱낱이 해명하고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늘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운영위가 열리는데, 꼭 나와야 할 민정수석은 왜 안 나오는지, 문고리 3인방 중 이재만 비서관만 나오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다”고 촉구했다.

문 위원장은 “비선실세 국정농단에 대해 청와대는 나 몰라라 하는 무책임과 떠들 테면 떠들라는 불통을 보여주고 있다”며 “국회가 각종 의혹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 묻고 따지는 것은 고유권한임에도 청와대가 국회 무시, 국민 무시로 일관하면 더 큰 국민적 비판에 직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