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이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뛰어들었다.
미국올림픽위원회(USOC)는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등과 경합 끝에 보스턴을 후보도시로 선정했다고 AP통신이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보스턴은 앞으로 이탈리아 로마 등 유럽도시들과 겨뤄야 한다. 2024하계올림픽에는 독일, 프랑스, 헝가리도 올림픽 유치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이들 국가는 아직 후보 도시를 선정하지 않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17년에 2024년 올림픽 유치도시를 결정한다.
1996년 애틀랜타에서 올림픽을 개최한 미국은 28년 만에 하계 올림픽 유치를 조준하고 있다. 미국은 2012년 뉴욕, 2016년 시카고로 하계올림픽 유치에 도전했으나 개최지 선정 투표에서 모두 4위를 차지하며 뜻을 이루지 못한 바 있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
美 보스턴, 2024년 하계올림픽 유치 후보도시로 선정
입력 2015-01-09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