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9일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남북 분산개최 가능성을 차단하고 나섰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분산개최는 하지 않는다는 정부의 원칙에는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8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 출석해 “남북관계가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열려 있다”고 말한 데 대한 정면 반박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15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3년 만에 어렵게 유치한 대회이고 각 경기장 공사가 이미 진행 중인 상황에서 분산개최 논의는 의미가 없는 만큼 관계부처는 IOC에 분명한 설득 논리로 대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청와대 “평창동계올림픽 남북 분산개최 절대 없다”...류길재 논란 차단?
입력 2015-01-09 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