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현재 보유한 잠수함에 탄도미사일 발사용 수직발사관의 장착을 시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북한 군사문제 전문가 조지프 버뮤데스가 분석했다.
버뮤데스는 8일(현지시간) 웹사이트 ‘38노스’에 기고한 글에서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의 신형 잠수함 전망탑 윗부분에 길이가 약 4.25m, 폭 이 약 2.25m인 직사각형 구멍을 낸 모습이 지난해 12월 18일 촬영된 상업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7월 촬영된 사진에서 잠수함의 같은 부분이 푸른색 덮개로 덮여 있었다고 설명했다.
버뮤데스는 잠수함 전망탑의 구멍 크기를 고려할 때 “1∼2개의 미사일 수직발사관을 장착할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북한 잠수함,미사일 수직발사관 장착”
입력 2015-01-09 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