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언론사 테러] 총도 못 꺾은 펜의 힘…샤를리 에브도 “다음주 정상발행”

입력 2015-01-08 21:37 수정 2015-01-08 21:38

7일(현지시간) 충격적인 테러 공격을 당한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엡도’가 다음 주에도 잡지를 예정대로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파트리크 펠루 샤를리 에브도 칼럼니스트는 8일 “테러 공격에 굴하지 않고 오는 14일 예정대로 다음 호를 발행할 것이며 이를 위해 남은 직원들이 곧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주 힘든 상황이고 우리 모두 슬픔과 공포로 고통받고 있다”면서 “그러나 어떤 일이 있더라도 우리는 (잡지 발행을) 해낼 것이다. 어리석음은 승리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남은 직원들이 현재 출입이 전면 통제된 편집국이 아닌 다른 장소에서 작업해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