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스키캠프 참가 중학생 10여명 집단 식중독 증세

입력 2015-01-08 20:42
강원도 평창군의 한 리조트 스키캠프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8일 평창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평창군의 한 리조트 스키캠프에 참가한 서울 모 중학교 김모(14·여)양 등 118명 가운데 13명이 이날 새벽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강릉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행히 병원 치료 후 증세가 호전돼 현재는 모두 퇴원한 상태다.

보건당국은 학생들이 배달 음식이나 편의점 음식 등을 먹고 탈이 난 것으로 보고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평창=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