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새누리당의 박원순 때리기 안쓰럽다”

입력 2015-01-08 18:34

새정치민주연합은 8일 새누리당 이인제 나경원 의원이 박원순 서울시장의 인사 문제와 관련한 감사원 감사 요청 주장에 대해 “새누리당의 박 시장 때리기가 안쓰럽다”고 말했다.
허영일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남의 눈에 있는 티는 보면서 자신 눈에 있는 들보는 못보는 격”이라고 밝혔다.
허 부대변인은 “국민들의 분노를 사고 웃음꺼리가 되었던 인사를 자행한 정부여당이 서울시 인사에 대해 흠집내기를 하는 것은 적반하장”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억지주장의 정치공세로 박 시장 괴롭히기에 나설 것이 아니라 인사청문회마저 무력화시키려는 스스로를 먼저 뒤돌아보기 바란다”고 충고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