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준하가 동료 유재석의 출연료를 언급했다.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오승환 선수와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준하는 출연료를 묻는 질문에 “좀 많이 올랐다. 오승환 선수가 삼성에, 이대호 선수가 롯대에 공헌한 만큼 나도 내 나름 공헌도가 있다”고 말했다. 과거 MBC ‘무한도전’에서 자신의 출연료가 유재석의 10분의 1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선 “재미로 한 얘기”라고 해명했다.
이에 MC 윤종신이 “근데 사실 유재석은 많이 안 받는다”고 말하자 MC 김구라는 “아니다. 많이 받는다”고 반박했다. 이를 들은 정준하는 “유재석 출연료는 더 이상 올라갈 수 없을 것이다. 상한가가 있다”고 폭로했다. 김구라는 “먹으면 토해내는 수준일 것이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2011년 KBS에 따르면 유재석은 KBS2 ‘해피투게더’ 출연료로 한 해 동안 약 4억3900만원을 받았다. 방송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유재석의 출연료는 회당 900만원에서 120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정준하 “유재석 출연료 더 이상 못 올라가”… 도대체 얼마길래?
입력 2015-01-08 1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