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 개혁안 논의를 위한 국민대타협기구가 8일 출범했다.
국회 공무원연금 특위도 오는 12일 첫 전체회의를 열고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국민대타협기구는 국회에서 여야 의원과 전문가를 포함해 정부 지명 공무원, 공무원단체 대표 등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위원간 상견례를 겸해 첫 회의를 열었다.
전날까지도 명단을 확정하지 못했던 공무원 단체 대표는 김성광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공동집행위원장, 류영록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 김명환 한국노총공대위 위원장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기구 구성에 대해 야합이라고 반대해 온 전공노를 포함한 ‘공적연금강화를 위한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막판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 논의 등을 주장하며 조건부 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측에선 김승호 인사혁신처 차장, 김성렬 행자부 지방행정실장, 김동원 교육부 학교정책실장, 이태한 보건복지부 연구정책실장 등 4명이 참여한다.
여야몫 위원장은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연합 강기정 의원이 선임됐고 새누리당 김현숙, 새정치연합 김성주 의원도 위원에 포함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공무원연금 국회 차원 논의시작됐다… 공투본도 참여키로
입력 2015-01-08 16:56 수정 2015-01-08 1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