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 “소선거구제 바꾸자” 정치개혁특위 제안

입력 2015-01-08 16:31

정의화(사진) 국회의장은 8일 현행 소선거구제 개편을 위한 국회 정치개혁특위 구성을 제안했다.

정 의장은 국회에서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를 만나 “과연 우리가 하고 있는 소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가 맞느냐 따지고 새 시대에 맞게 권역별비례 대표제와 석패율제,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선거구 획정은 법에 따라 선거일 6개월 전에 끝나야 하기 때문에 오는 10월 중순까지는 완성돼야 한다”면서 “다만 선거구 획정을 하기 전에 이 제도들에 대한 검토를 먼저 해야 한다”고 했다.

정 의장은 또 무쟁점 법안의 신속처리를 비롯한 국회법 개정에 대해서도 여야 협의를 당부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