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입장을 대변하는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선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8일 북한 경제의 지향점이 ‘유연한 집단주의 체계’라고 설명했다.
조선신보는 평양발 기사에서 “조선의 (사회주의경제의) 지향점은 현실 발전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집단주의 체계의 확립”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국가의 계획적이며 통일적인 지도 밑에 사회주의 기업체들의 주동적이며 창발적인 활동을 보장함으로써 경제발전을 이루는 방식”이라며 김정은 정권이 앞으로 지속적인 사회주의 계획경제 완화를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조선신보 “김정은, 사회주의 계획경제 완화할 듯”
입력 2015-01-08 1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