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스타리그’ 올드 게임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다

입력 2015-01-08 15:44
중계화면 캡쳐

3년 만에 재개된 ‘스타크래프트 리그’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8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스베누 스타리그’ 16강전 1회차 경기가 열렸다.

지난해 12월 조추첨식과 32강전을 마친 스베누 스타리그는 스타크래프트2가 출시되면서 막을 내린 스타크래프트 리그 부활의 첫걸음이라는 기대 속에 시작됐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스타리그는 낮 경기임에도 100여 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찾아 그 인기를 증명했다.

스베누 스타리그에는 과거 스타크래프트1 리그에서 활약했던 ‘허느님’ 허영무, ‘독사’ 박성균, ‘무비스타’ 진영화, ‘뇌제’ 윤용태 등 추억의 프로게이머들이 총 출동한다.

16강 1회차 경기에서는 윤찬희와 윤용태, 최호선, 김승현이 먼저 1승을 거뒀다.

온게임넷 관계자는 “스타크래프트 대회를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기대했다. 대회는 총 6주간 진행되며 다음달 14일 결승전을 치룬다.

스베누 스타리그는 CJ E&M의 게임 전문 케이블 채널인 온게임넷과 네이버스포츠, 다음TV팟, 아프리카TV 소닉 채널 등을 통해 시청이 가능하며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에 생중계된다.

진서연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