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28·LA다저스·사진)이 2015시즌 준비를 위해 10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이같은 사실은 8일 전했다.
지난해 성공적인 시즌을 마친 류현진은 같은 해 10월 14일 귀국해 3개월 동안 국내에 머물며 자선행사와 방송 출연 등을 하며 틈나는 대로 개인 트레이너와 함께 가볍게 체력훈련을 진행했다.
류현진은 1월말까지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보라스 코퍼레이션 훈련장에서 체력을 다진 뒤 다저스의 애리조나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다저스는 2월 20일 투수와 포수를 소집하고, 다음날(2월 21일) 첫 훈련을 한다. 야수들은 26일에 훈련장에 모인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인 2013년 1월 23일에 미국으로 떠나며 빅리그 도전을 시작했다.
데뷔 첫 해 14승 8패 평균 자책점 3.00을 기록하며 다저스 3선발로 자리 잡았다.
미국 진출 두 번째 해인 2014년에는 14승 7패 평균 자책점 3.38을 기록해 3선발 자리를 완전히 굳혔다.
류현진은 올해 200이닝을 소화(2013년 192이닝, 2014년 152이닝)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류현진, 메이저리그 세 번째 시즌 첫 시동… 10일 훈련 위해 미국행
입력 2015-01-08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