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브리핑에서 12일로 예정된 신년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청와대 문건유출 사태에 대한 대국민사과를 검토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박 대통령의 회견 일정이 어제 확정됐고, 이제 회견 자료를 만들고 있는 단계”라며 “박 대통령의 회견 발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업무보고 준비 상황과 관련, “박 대통령은 오늘 다른 일정을 잡지 않고 다음주부터 시작될 업무보고 내용을 보고받고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오는 13∼22일 총 5차례에 걸쳐 정부부처 업무보고를 받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 대통령 문건유출 관련 회견 발언 확정된 바 없다”
입력 2015-01-08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