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화, SK와이번스 새 주장으로 “끈끈한 팀 만들겠다”

입력 2015-01-08 15:03

조동화(34)가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새 주장이 됐다.

SK 김용희 감독은 8일 인천 강화군 라르고빌 리조트에서 열린 선수단·프런트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다. 조동화는 2000년 SK에 신고 선수로 입단했다. 15년 넘게 활약했다.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했다. 4년간 총액 22억원을 받는 조건이다.

김 감독은 “조동화가 코치진과 선수들 사이에서 신뢰가 두터워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 같다”며 “그동안 모범적인 선수생활을 해 왔고 팀에 대한 희생과 충성심이 높아 좋은 리더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조동화는 “중책을 맡아 부담스럽다”며 “선후배들과 함께 끈끈한 팀 분위기를 만들어 다시 정상에 서도록 히겠다”고 말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