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롤린스 다저스 입단 “가고 싶던 곳은 LA뿐”

입력 2015-01-08 15:00
사진=AFP 캡처

지난달 LA 다저스로 옮긴 베테랑 유격수 지미 롤린스(36)가 “다저스에서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MLB닷컴은 롤린스의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을 보도했다. 롤린스는 8일(한국시간) 다저스 입단 기자회견에서 “내가 필라델피아를 떠난다고 생각했을 때 가고 싶었던 곳은 LA뿐이었다”며 “LA는 역사가 있고, 이기고 싶은 마음이 드는 도시”라고 말했다.

롤린스는 필라델피아에서만 15년을 뛰었다. 그는 메이저리그에 2000년 데뷔했다. 2007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르고 내셔널리그 올스타전에 3차례 참가했다. 골드 글러브와 실버 슬러거 상도 각각 4차례, 1차례 받으며 수비와 공격력을 모두 인정받았다.

지난해에는 13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3, 17홈런, 55타점, 28도루를 기록했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