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가 내일 오후부터 풀릴 전망이다.
8일 아침 서울의 기온은 영하 9도 아래까지 떨어져 전날보다 다소 낮았지만 점차 올라 낮 기온은 전날보다 높다. 오후 2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5도로, 체감온도는 영하 5.4도를 기록했다.
인천 영하 2.0도, 수원 0.3도, 춘천 영하 2.3도, 대전 2.5도, 광주 3.1도, 제주 6.8도, 대구 3.9도, 부산 4.8도 등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은 어제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조금 높고 바람은 어제보다는 약해서 덜 춥다고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북 북동 산간, 충북 북부, 강원 영서·산간 지역, 경기 북부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강원 동해안·산간(삼척·동해 등), 경상남북도 일부(포항·경주·산청 등), 전남 여수, 울산, 부산 등에는 건조특보가 발효되는 등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로, 화재시 큰불로 번질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추위 오늘 고비… 내일 낮부터 풀릴 듯
입력 2015-01-08 14: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