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심장 강해진 ‘엑센트 디젤’ 출시… 복합연비 18.3㎞

입력 2015-01-08 14:21

현대자동차가 국산차 가운데 처음으로 7단 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을 탑재, 연비와 동력성능을 개선한 2015년형 엑센트 디젤을 8일 내놨다.

DCT는 우수한 연비, 역동적 주행감, 경제성 등 수동변속기의 장점과 운전 편의성이 높은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동시에 실현한 신개념 변속기다. 변속시 소음과 충격이 적고 빠른 변속이 가능하다.

DCT는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변속기로 민첩한 변속 속도와 뚜렷한 연비 개선 효과가 특징이다. 7단 DCT를 맞물린 엑센트 디젤은 복합연비가 국산 승용 모델 가운데 최고인 18.3㎞/ℓ에 달한다.

또 신규 1.6 VGT 엔진을 적용, 디젤차 배기가스 규제단계인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한편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는 30.6㎏·m로 기존 모델보다 각각 6.3%, 10.9% 향상됐다.

가격은 4도어 모델 1천675만∼1천927만원, 5도어는 1천750만∼1천942만원이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