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북한이 김정은 풍자 영화인 ‘더 인터뷰’ DVD, USB 등을 담은 전단 살포를 예고한 국내 탈북자 단체 대표에 신변 위협을 가한 것을 비난하면서 즉각 위협 중단을 요구했다.
북한 대외용 라디오 방송인 평양방송은 7일 밤 ‘극악한 동족대결 악한에게 보내는 공개통첩장’이라는 제목의 방송에서 해당 단체 대표를 겨냥해 “피의 대가를 치루어야 한다”는 등 위협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 국민의 신변을 위협하는 어떤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며 “북한은 우리 국민을 위협하는 언행을 즉각 중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정부,"북한, 탈북단체 신변 위협 중단하라" 왜?
입력 2015-01-08 1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