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도 ‘핀테크’(FinTech)…스마트폰으로 실손의료보험금 바로 청구

입력 2015-01-04 13:07
실손보험바로청구 어플. 기웅정보통신 제공

최근 핀테크(Fintech)사업이 부상하면서 간편 결제사업이 이슈화 되고 있는 가운데 실손보험금을 스마트폰에서 간편하게 바로 청구할 수 있는 스마트폰앱이 출시됐다.

보험솔루션 전문 개발사인 기웅정보통신()은 모든 보험사의 실손의료보험금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카메라와 팩스, 이메일 등을 활용해 원스톱으로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는 ‘실손보험바로청구’ 어플리케이션을 최근 출시했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출시 두달 만에 5만 고객을 확보하는 등 보험소비자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보험금은 보험회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청구해야 한다. 하지만 필요한 서류를 스캔, 복사하고 공인인증서를 사용하거나, 실손의료보험금을 청구할 때마다 청구서 출력 후 영수증을 첨부해 접수해야 하는 등 절차가 번거로워 불편해하는 소비자들이 많다.

‘실손보험바로청구’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에서 △실손보험 청구 등록기능 △영수증 촬영기능 △청구서 작성 및 날인기능 △무료 팩스 사용 등의 다양한 기능을 탑재해 초기 등록 후 1분 내에 보험 청구를 완료할 수 있다.

기웅정보통신 김성곤본부장은 “고객센터 비용이 절감되는 고객만족 서비스로 손해보험사들과의 제휴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고 있다”며 “현재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상반기에 3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게 돼 다양한 사업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민대통합위원회의 의견 제시대로 1월부터 시행되는 10만원 이하 실손보험금을 처방전만으로 청구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되면 이같은 서비스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손보험바로청구’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든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