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언론사 테러, ‘톨레랑스’ 뜻 주목

입력 2015-01-08 11:25
사진=프랑스 언론사테러 촬영영상 캡처

‘톨레랑스의 나라’라고 불리던 프랑스가 언론사 테러를 당하자 톨레랑스의 의미에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톨레랑스는 프랑스어로 정치, 종교, 학문, 사상 등의 영역에서 의견이 다를 때 논쟁은 가능하지만 물리적 폭력에 호소하지 말아야 한다는 이념을 말한다. 어떤 주체가 상반된 다른 주체에 대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에도 권력행사를 삼가고 공존을 인정하는 것이다. 박해나 비관용, 무관심과도 구별된다.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에 위치한 언론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테러가 발생해 12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번 테러로 프랑스에서 반 이슬람 정서가 확산하고 극우세력이 득세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프랑스의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은 지난해 3월 지방선거에서 11명의 자치단체장을 배출하고, 10월 상원 선거에도 2명을 당선시키며 처음으로 상원에 입성했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