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프로야구 무대에서 활약 중인 오승환(33·한신 타이거스)의 가공할 손힘에 누리꾼들이 눈이 휘둥그레졌다.
오승환은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 맨손으로 사과를 8등분하는 괴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이에서 아래로가 아닌 옆으로.
오승환은 이날 방송에서 같이 출연한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악력대결에서 이대호를 가뿐하게 물리쳤다.
오승환은 이대호보다 잘하는 것은 악력이라며 사과를 보더니 “옆결로 쪼개기에 도전하겠다”고 밝히고 단 1초만에 옆으로 사과를 쪼갠 후 다시 8조각으로 쪼개는 신기에 가까운 묘기를 보였다.
이를 본 이대호는 깔끔하게 대결을 포기했고 김구라 등 MC들은 “말도 안된다”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단하다” “돌부처의 놀라운 괴력이네” “돌직구 이유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
맨손으로 사과를 옆으로 8등분 쫙… 오승환 괴력에 입이 쩍
입력 2015-01-08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