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대표경선에 출마한 문재인(사진) 후보는 8일 “제가 당 대표가 되면 현재 꽉 막힌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동반협력 3원칙’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후보는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의 한반도, 해법은 있는가’라는 외교안보 토론회를 열고 “남북관계는 정파와 이념을 초월해 동반자 정신으로 협력하는 것이 국익”이라고 말했다.
동반협력 3원칙은 동반, 분권, 민생 세가지 원칙을 골간으로 남북협력 관계의 주도권과 의제의 틀을 각각 대통령과 정치외교군사 위주에서 벗어나 의회, 지방, 시민사회와 민생 현안으로 확대하자는 것이다.
신창호 기자 procol@kmib.co.kr
문재인 “남북관계 풀기 위한 동반·분권·민생 3원칙 대통령에 제안할 것”
입력 2015-01-08 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