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 주우러 갔던 할머니가 3개월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경기 가평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경기도 가평에서 야산에 도토리를 줍겠다고 집을 나섰다 실종된 양모(78·여)씨가 7일 오후 2시쯤 가평군 청평면 야산에서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경찰은 양씨의 시신에서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조사돼 도토리를 줍다 양씨가 발을 헛디뎌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양평=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도토리 주우러 갔던 할머니, 3개월 만에 야산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15-01-08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