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첫 회 만에 수목극 2위차지…대박예감

입력 2015-01-08 10:27
사진=MBC ‘킬미 힐미’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가 첫 방송 만에 수목극 2위를 차지했다.

8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킬미 힐미 첫 회는 9.2%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SBS ‘피노키오’(11.8%)와 KBS2 ‘왕의 남자’(7.3%) 시청률에 뒤지지 않는 수치다.

킬미 힐미는 심리 다중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 차도현(지성)과 정신과 의사(황정음)의 로맨스를 그린 로맨틱 힐링 코미디다.

1회에서는 차도현이 어린 시절의 상처 때문에 다중 인격 장애를 앓는 장면이 그려졌다. 미국에서 유학 중이던 도현은 한국에서 우연히 오리진과 만나 범상치 않은 인연임을 예고했다.

지성과 황정음은 2013년에 종영한 KBS2 ‘비밀’ 이후 다시 만났다. 캐릭터에 어울리는 연기와 코믹요소가 가미된 빠른 전개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는 평이다.

킬미 힐미는 ‘스캔들’, ‘에덴의 동쪽’의 김진만 PD와 ‘내 인생의 황금기’, ‘호텔킹’을 만든 김대진 PD가 공동 연출한다. 대본은 ‘해를 품은 달’로 시청률 40%를 돌파한 진수완 작가가 맡았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