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행 위해 TF팀 가동

입력 2015-01-08 11:01
전남도가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실현하기 위해 TF팀을 적극 가동하는 등 구체적 행보에 나섰다.

전남도는 지난 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민선6기 도정 운영의 핵심 아젠다로 손꼽히는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을 구체화하기 위한 관련 TF전체회의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TF는 관계 전문가 및 청년 공직자 등 33명으로 구성됐다.

도는 TF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달 15일부터 기획조정실장을 단장으로 총괄지원분과, 일자리·창업분과, 교육개선분과, 여건개선분과 등 4개 분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전남도 송상락 기획조정실장은 “최상의 청년복지는 안정된 일자리 제공에 있다”며 “청년일자리와 창업, 교육과 문화복지 등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에 참석한 관계 전문가 및 청년공직자들은 김대성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의 ‘전남도 청년대책’ 기조발조에 대해 공감하면서 각 분야별 생생한 현장의견을 제시하고, 다음 회의에서 이날 제기된 내용을 재논의키로 했다.

도는 앞으로 2~3차례 전체회의를 더 개최하면서 미비점을 보완, 오는 2월말까지 도 청년대책을 확정해 공표하고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도는 관련 정책의 주인공인 청년들의 의견 청취를 위해 지난달 29일 지역 청년 60명으로 구성된 ‘전남 청년의 목소리’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