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에 나오는 명작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는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시네 라운지와 지하 로비공간에서 영화 속 명작을 선보이는 ‘영화관 옆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영화 ‘미스터 터너’(22일 개봉)와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29일 개봉)에 등장하는 풍경화와 사진 등이 전시된다.
먼저 이날부터 영화 ‘미스터 터너’의 개봉을 기념해 ‘윌리엄 터너 풍경화전’이 열린다. ‘미스터 터너’는 인상파 화가에게 영향을 미친 영국 화가 윌리엄 터너가 생을 마감하기 전 25년을 다룬 전기 영화다. 전시에서는 영화에 등장하는 ‘노예선’(1840년작), ‘눈폭풍'’1812년작) 등 주요작품 11점이 소개된다.
오는 23일부터는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제네시스: 세상의 소금’ 개봉을 맞아 ‘세바스치앙 살가두 사진전’을 연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꼽히는 브라질 출신 사진작가 살가두의 여정을 기록한 다큐 영화다. 작가의 사진 10여점이 전시를 통해 소개된다.
다만 전시에는 작품 원본이 아니라 프린트본이 전시된다.
한민수 기자
“영화에 나오는 미술품 감상하세요” CGV아트하우스서 ‘영화관 옆 전시회’ 개최
입력 2015-01-08 10:37 수정 2015-01-08 1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