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테니스 스타 총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테니스 기권

입력 2015-01-08 10:24
ⓒAFPBBNews=News1

프랑스를 대표하는 테니스 선수 조 윌프리드 총가(12위·사진)가 오는 19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 기권한다.

총가는 “호주오픈에 기권하며 올 시즌 출발을 연기하게 돼 매우 실망스럽다”며 “아직도 팔뚝 염증에 시달리고 있고 그 때문에 내 기량을 완전히 발휘하기 어렵다”고 7일(한국시간)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프랑스 남자 랭킹 1위인 총가는 최근 오른쪽 팔뚝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해 11월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스위스와의 결승에서도 팔뚝 부상 때문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1단식에 나선 총가는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에 졌고 나머지 경기에는 나가지 못했다. 에이스가 힘쓰지 못한 프랑스는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4일부터 호주 퍼스에서 열리는 또 다른 국가대항전인 국제테니스연맹(ITF) 호프먼컵에 프랑스 대표로 나선 총가는 부상 때문에 대회를 기권했다. 총가의 호주오픈 최고 성적은 2008년 준우승이다.

서완석 국장기자 wssu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