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사진) 원내대표가 8일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특검 도입을 재차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 참모를 수사한다는 게 대한민국 현실에서는 굉장히 어렵지 않겠느냐”며 “특검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또 9일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이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정수석이 (국회에) 나온 전례가 없다는 얘기를 하는데, 참여정부 때는 민정수석이 4차례나 국회에 출석한 바 있다”며 “당연히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자원외교 국조와 관련해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여당의 의견에 대해 “100일 동안에 너무 많은 일을 다룰 수 없다”며 “(대상을) 확대한다는 것은 정쟁이라고 보인다”라고 비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우윤근 “민정수석 내일 반드시 국회 나와야” 비선실세 의혹 특검 요구도
입력 2015-01-08 0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