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원내대표는 수도권에서 나와야”...사실상 출마선언?

입력 2015-01-08 09:03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이 8일 “내년 20대 총선을 위해 차기 원내대표는 수도권에서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기 의정부 지역구의 3선 의원인 홍 의원은 8일 M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원내대표 도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현재까지는 출마한다, 안한다 말 한 적 없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영남을 기반으로 한 새누리당이 다음 총선에서 승리하려면 수도권이 가장 큰 변수”라고 라며 “대통령과 당 대표가 모두 영남 출신인데, 수도권의 현실을 잘 아는 원내대표가 총선을 이끌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