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8일 홍천군 내면의 아침 기온이 영하 22.4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아침 기온은 홍천군 내면 영하 22.4도를 보였다. 이밖에 평창군 봉평면 면온 영하 21.4도, 횡성군 안흥 영하 20.9도, 대관령 영하 19.8도, 양구 영하 17도, 철원 영하 16.3도를 기록했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내륙 영하 2도∼영상 1도, 동해안 5도∼7도, 산간은 영하 1도∼영상 3도로 전날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오는 9일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 한파주의보는 동해안 등 일부 평지와 원주, 영월을 제외한 강원도 내 16개 시·군에 발효 중이다.
강릉 등 동해안 6개 시·군 평지에는 건조주의보가,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
홍천 내면 영하 22.4도, 강원 한파주의보… 강추위 9일 아침까지 계속
입력 2015-01-08 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