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강제 징용 피해자 문제 논의 테이블 오른다...한일, 오늘 서울서 고위경제협의회

입력 2015-01-08 08:13

한국과 일본은 8일 서울에서 ‘제13차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를 개최한다.

안총기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과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일본 외무성 외무심의관이 수석대표(차관보급)로 참여한다. 양측은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한일 간 경제 동향을 평가하고 교역·투자·민간협력 등의 분야에서 현안을 협의한다.

일본 측은 회의에서 우리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 이후 시행하는 일본 8개 현의 수산물 수입금지 해제를 재차 요구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한국인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한국 법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소송에 대해 우려를 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양국 및 세계 경제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