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변연하가 통산 2000어시스트를 돌파한 청주 국민은행이 부천 하나외환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국민은행은 7일 경기도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 프로농구 하나외환과의 원정경기에서 71대 67로 승리했다.
국민은행은 전반을 25-40으로 마쳐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부터 대반격을 시작하며 대역전극을 일궜다. 3쿼터를 48-50으로 마친 국민은행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홍라안이 레이업과 3점슛을 잇따라 터뜨려 8분여를 남기고 56-54로 전세를 뒤집었다. 반면 다잡은 경기를 놓친 하나외환은 4연패를 당하며 구리 KDB생명과 함께 공동 꼴찌로 떨어졌다.
국민은행 변연하는 어시스트 2개를 보태 통산 200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자 프로농구에서 4번째로 2000어시스트를 돌파했다.
역대 1위는 김지윤(은퇴·2733개)이며 전주원(은퇴·2164개)과 이미선(삼성·2113개)이 각각 2, 3위에 이름이 올라와 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국민은행 변연하 통산 2000AS…팀도 하나외환에 역전승
입력 2015-01-07 2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