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스위스 베른에 대표단을 파견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스위스 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베른에서 오는 15일 열리는 관광 행사를 기획하는 준비위원회 측은 북한에 별도 행사 공간을 제공할지를 논의한 결과 일단 이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준비위 대변인 아드리안 홀트가 스위스 공영TVSRF와 인터뷰에서 밝혔다.
여행객들은 개별적으로 북한을 여행할 수 없고 사전에 북한 국영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예약해야 하며 반드시 공식 안내자와 동행해야 한다.
이 방송은 북한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더라도 이른 시일 내에 스위스 관광객의 유입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북한,15일 스위스서 관광객 유치 행사
입력 2015-01-07 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