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록 제조기’ 최일구 앵커 어쩌다… 30억 빚 파산신청

입력 2015-01-07 19:22

‘어록 제조기’ 최일구 전 MBC 앵커가 30억원 부채때문에 파산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7일 일간스포cm는 “최 전 앵커가 파산신청을 했다”며 “지난해 개인 회생 절차 신청하며 재기를 꿈 꿨지만 결국 파산신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최일구 앵커가 지난해 개인 회생 신청을 했는데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이번에는 채권자 동의를 못 받아서 결국 파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고 일간스포츠는 전했다.

최일구는 앞서 지난해 친형의 부동산과 지인의 출판사 공장 대지 매입 등에 연대보증을 섰다가 30억 원대의 빚을 떠안았다. 이후 지난해 4월 개인 회생 신청을 했지만, 결국 파산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최일구는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한 후 MBC 주말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며 개성있는 클로징 멘트로 주목을 끌었다. 2013년 MBC에 사표를 내고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