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민석이 방송에서 배우가 된 계기를 밝혔다.
오민석은 지난 6일 밤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경영학과 출신인데 왜 배우가 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전 여자친구가 배우 지망생이었다. 내가 군대에 가서 휴가를 나왔는데 여자친구가 이미 연예 기획사 관계자와 연락했다”며 “군대에서 TV를 보는데 여자친구가 나와서 큰 충격을 받고 배우가 되기로 다짐했다”고 답했다.
방송에서 오민석은 ‘연애스타일이 어떻게 되냐?’는 이영자의 물음에 “여자친구에게 올인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내가 배우인 것을 원치 않는다면 포기할 수 있겠다는 감정이 든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영자는 “진짜 사랑에 빠진 거다. 눈앞에 뵈는 게 없는 거다”며 “그 정도는 돼야 사랑을 해봤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드라마 ‘미생’의 강대리 오민석, 성대리 태인호, 하대리 전석호가 출연했다.
서희수 대학생 인턴기자
오민석, 전 여자 친구 때문에 ‘나도 배우를 해야겠다’ 다짐
입력 2015-01-07 1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