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조합장 동시 선거 앞두고 과열·혼탁 분위기 조기 차단키로

입력 2015-01-07 16:26
인천지검은 오는 11일 실시 예정인 제1회 동시조합장선거에 대비해 7일 인천지방경찰청, 인천선거관리위원회 등과 함께 ‘공안대책지역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천지검은 관계기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적극적이고 엄정한 수사를 통해 과열·혼탁선거 분위기를 조기에 차단하고, 깨끗한 선거가 이뤄지도록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인천지검은 또 선거사범 전담반을 편성해 비상근무체제를 본격 가동했으며, 지역별 전담검사를 지정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체제를 확립했다.

검찰 관계자는 “신분과 지위 고하·당락 여부에 관계없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공정한 수사를 펼치겠다”며 “정보수집, 압수·수색, 체포, 관련자 조사 등 전 과정에 걸쳐 적법절차를 준수해 불필요한 마찰과 오해 소지 불식시키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압수?수색 과정에서 범죄혐의와 관련 없는 자료는 즉시 반환해 선거운동 방해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며 “선관위, 경찰 등 유관기관과 상시 협력체제를 구축해 선거사범 발생 단계부터 수사·재판에 이르기까지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에는 옹진농협, 중구농협, 옹진부천산림조합, 인천원예농협, 인천축협, 옹진수협, 남인천농협, 인천수협, 남동농협, 인천산림조합, 부평농협, 계양농협, 검단농협, 서인천농협, 강화농협, 인천강화옹진축협, 강화인삼농협, 강화군산립조합, 경인북부수협, 백령농협, 영흥수협 등 21개 조합이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