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기독연합회,장학금 500만원 전달

입력 2015-01-07 15:41
영도기독연합회 회장 이선유 목사(왼쪽)가 어윤태 영도구청장에게 장학기금 5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부산 영도기독연합회(회장 이선유 목사·남성교회)는 7일 남성교회에서 어윤태 영도구청장을 비롯한 시·구의원, 기독연합회 목사와 신도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영도의 번영과 구민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영도지역 공공기관장 초청 신년 조찬기도회’를 개최하고 (재)행복영도장학회에 장학기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부산의 대표적인 ‘피란민교회’인 남성교회는 창립 65주년을 맞아 한국교회 부흥과 세계선교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성교회는 전형적인 피란민교회로 알려져 있다. 6·25전쟁 당시 피란민들이 낙동강과 영도다리를 건너 삶의 터전을 마련하자 1951년 10월 14일 10여명이 판잣집에서 감사예배를 드리며 교회 문을 열었다.

현재 이 교회 교인들의 절반이 피란민 1∼3세대다. 실향과 이산가족의 아픔을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이웃과 함께 나누는 독특한 신앙공동체를 이루고 있다.

이선유 목사는 “모든 교인들이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다”며 “이웃에 감사의 마음을 돌려주기 위해 국내외 선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