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육군의 작전을 주도할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의 창설 목표 시기가 또 3년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7일 “국방부가 지난해 말 지작사 창설 목표 시기를 2018년으로 확정하고 전군주요지휘관회의 등을 통해 군내 의견 수렴을 끝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비해 우리 군의 작전 주도 능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논리에 따라 창설 목표 시기를 공식적으로 올해에서 3년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그동안 지작사 창설 목표 시기를 공식적으로 밝힌 적이 없다.
1·3군사령부를 통합해 창설되는 지작사는 상부지휘구조 개편의 핵심으로, 올해가 창설 목표였다. 이 부대가 창설되면 대장 1명이 줄게 된다.
국방개혁기본계획에 의해 창설될 지작사는 2010년 창설 목표였다가 2012년으로 늦춰진 뒤 2015년으로 다시 늦춰졌고 이번에 2018년으로 목표 시기가 재조정됐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또다시 3년 늦춰진 지상작전사령부 창설...2018년목표
입력 2015-01-07 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