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교계 잇따라 신년 행사 열고 새출발 다짐

입력 2015-01-07 13:59

지역에서 새출발을 다짐하는 교계 신년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7일 지역 교계에 따르면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지난 6일 호텔 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교계 지도자와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교례회(사진)를 가졌다.

대기총 대표회장 장희종(대구명덕교회) 목사는 설교에서 “우리는 여러 상황에서 위기상황을 맞고 있기 때문에 모두 기도하는 애국자들이 돼야 한다”며 “하나님 앞에 우리의 죄를 시인하고 교회의 회복과 영광스러운 부흥을 위해 간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참석자들도 특별기도 시간 등을 통해 나라·민족·대구·교회의 부흥과 안녕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권영진 대구시장, 이동희 대구시의회의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축사를 했고, 황용대(한국교회협의회 대표회장) 목사와 김신길(대신대 이사장) 장로 등이 격려사를 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예장고신교단이 같은 장소에서 ‘2015년 교단지도자 초청 신년하례회’를 가졌다.

전국에서 교단 지도자 등 1000여명이 모였으며 교단 화합과 번영, 나라의 안전 등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총회장 김철봉(사직동 교회) 목사는 영적 회복을 강조하며 “장식품으로 치장하는 삶을 버리고 예수그리스도의 옷을 입는 일에 힘을 써야 된다”라고 전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