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 앙헬라 올긴 콜롬비아 외교장관은 한국과 콜롬비아 간 자유무역협정(FTA)의 자국 내 비준 절차와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검토 승인이 남아있지만 수개월이면 아마 마무리될 것이라고 예측한다”고 밝혔다.
올긴 외교장관은 7일 오전 주한 콜롬비아대사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콜롬비아) FTA가 콜롬비아 의회의 승인을 받았다는 좋은 소식을 알려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과 콜롬비아는 2013년 2월 FTA를 체결했으나 콜롬비아 자동차·전자업계 등의 많은 반발에 부딪히면서 비준안 처리가 지연돼 왔다. 비준안은 지난해 콜롬비아 상·하원을 통과했으나 헌법재판소의 승인 절차가 남아있어 발효에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콜롬비아 커피 싸게 먹겠네...한·콜롬비아 FTA 의회 비준 통과
입력 2015-01-07 1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