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7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남측에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전쟁위험을 제거하고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민족의 운명과 북남관계 전도와 관련되는 사활적 문제”라고 밝혔다.
논평은 키 리졸브·을지프리덤가디언 등 매년 열리는 한미합동군사연습으로 남북관계 개선 분위기가 파괴됐다며 “북한에 대한 노골적인 군사 위협이며 침략기도의 발로”라고 주장했다.
논평은 올해 광복 70주년을 맞아 평화 통일을 위해 인내를 갖고 책임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면서 “남조선 당국은 실천 행동으로 북남관계 개선에 대한 명백한 입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북한,한미훈련 중단 촉구...그러나 대남비난은 없었다
입력 2015-01-07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