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살다 살다 ‘장갑차 택시’라니?… 사고 위험은 없겠네

입력 2015-01-07 11:02
사진·동영상= 유투브

전쟁에 사용되는 장갑차를 일상생활에서도 타고 다닐 수 있을까“

상상은 잘 안되겠지만 답은 ‘있다’다. 되는 것도 없고 안되는 것도 없는 러시아에서는.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는 ‘장갑차 택시’가 누리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7일 온라인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영업용 택시로 개조한 brdm-2라는 붉은 색 장갑차가 보인다.

처음에는 시 당국이 불허했지만 군용 위장색을 없애고 붉은 색 도색 조건으로 정식 허가 받아 운영 중이라는 설명도 달려있다.

이 ‘장갑차 택시’는 엄청난 무게 때문에 상트 페테르부르크 시내 전부를 돌아다닐 수는 없다고 한다.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장갑차 택시’의 유투브 동영상도 함께 올라와 있다.

지난 해 12월26일 올린 이 동영상에는 실제로 손님들이 탑승하는 모습이 보이는데 장갑차처럼 위쪽으로 타게 돼있다. 고객이 탑승 할때 포신이 돌아가는 모습도 보인다.

‘장갑차 택시’ 동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거 타산이 나올까” “기름 먹는 공룡일세” “교통사고 위험 절대없을 듯” “한번 타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태철 기자 tc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