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듀오 ‘왕십리 보이스’로 뭉친 가수 김흥국과 80년대에 활동한 그룹 ‘배따라기’ 멤버 이혜민이 캐나다 한인회총연합회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7일 소속사 와이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지난 달 24일 캐나다한인연합회는 프로젝트 듀오 ‘왕십리 보이스’가 지난달 캘거리, 에드먼턴, 밴쿠버 등 캐나다 서부 지역에서 순회공연을 열어 한인 동포사회로부터 큰 호응을 불러일으키며 인지도를 쌓은 것을 계기로 홍보대사로 선임했다.
연합회 측은 김흥국, 이혜민 씨가 앞으로 평화롭고 가정적인 캐나다 한인들의 삶의 모습을 널리 알려줬으면 한다는 바램을 전했다.
1959년생 동갑내기인 김흥국과 이혜민의 인연은 깊다. 김흥국의 데뷔곡 ‘정아’와 히트곡 ‘호랑나비’, ‘59년 왕십리’ 모두 이혜민이 작사, 작곡하는 등 20년 동안 끈끈한 우정을 지켜왔다.
지난 2013년엔 프로젝트 팀을 만들어 활동에 나섰다. 두 사람 모두 유년기를 서울 왕십리에서 보냈다는 공통점이 있어 팀 이름도 ‘왕십리 보이스’로 지었다.
두 사람은 다음 달 캐나다 동부지역에서 한 차례 더 순회공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왕십리 보이스’ 김흥국-이혜민, 캐나다 한인회 총연합회 홍보대사 위촉
입력 2015-01-07 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