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복귀 이주영의 일성 "정치가 경제 발목잡고 있다"

입력 2015-01-07 10:40

해양수산부 장관직에서 물러난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은 7일 당 차원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해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이 의원은 당에 복귀한 이후 처음 참석한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세월호 인양 문제 등과 진상조사위 출범으로 시작되는 과정들이 많이 남아 있다”며 “이 과정에서도 새누리당이 희생자 가족의 아픔을 우선 생각하고 진도군, 안산시 등 피해지역들을 늘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 의원은 “글로벌 경제가 어려워 한국 경제도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문제는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지 않느냐’는 불신이 국민 마음속에 아주 뿌리깊게 박혀 있음을 늘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불신을 극복해야만 경제의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경제 발전을 이뤄나갈 수 있다”며 “국민 삶의 질 개선, 국민 행복의 길을 찾아나가는 데 늘 게을리해선 안 되며, (제가) 당에 돌아와서 이런 일을 충실히 잘 해나가야겠다는 각오”라고 덧붙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