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의원 “청와대 문건 유출, 몇몇 사람은 인사조치해야”

입력 2015-01-07 11:05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이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비서실장이 책임을 지든지, 아니면 비서실세가 책임을 지든지 말끔하게 처리돼야 한다”고 작심한 듯 쓴소리를 날렸다.

이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청와대가 관리를 잘못해서 쓸데없는 문건이 나와 죄송한데 새해부터 그런 일 없도록 하겠다고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몇몇 사람들은 인사 조치를 할 수밖에 없다고 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 의원은 또 “청와대를 무조건 따라가는 것도 구시대 관계”라며 “당이 때론 청와대를 리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