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검찰의 비선실세 의혹 수사결과 발표와 관련 “청와대를 배경으로 권력암투 복마전이 벌어졌는데 어째서 책임지는 사람이 한 명도 없나. 말이 되는 얘기인가”라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비대위원회의에서 “이제 특검을 통해 철저히 수사할 것은 하고 책임질 사람은 책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문 위원장은 “특검은 원래 미국에서 생길 때부터 일반 검찰이 대통령이나 측근 관련 수사를 하는데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만든 제도”라며 “대통령과 주변이 관련된 사건을 어떻게 검사동일체가 적용되는 우리 법제 하에서 엄정히 다룰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희상 "청와대 권력암투 복마전...책임지는 사람이 없다?"
입력 2015-01-07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