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8일부터 14일까지 전 점포에서 한우를 시세보다 싸게 판매하는 한우 소비촉진 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31일부터 진행 중인 통큰세일의 일환으로 해당 기간 동안 300마리 물량의 한우를 시세 대비 30% 싸게 판매한다. 1등급 한우 등심(100g/냉장)은 5280원, 1등급 한우 국거리·불고기(100g/냉장)는 2980원에 선보인다. 한우 꼬리반골·사골(2㎏/1팩/냉동)은 1만3500원에 판매한다.
한우는 지난해부터 가격이 뛰면서 소비가 줄었다. 축산유통종합정센터에 따르면 한우 지육(1㎏)의 평균 경락가격은 지난해 1만4161원으로 전년보다 12% 정도 올랐다. 2012년부터 진행된 한우 수급 조절 사업과 암소 감축으로 송아지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롯데마트 축산 매출 신장률에서 한우는 1.8% 역신장했다.
박성민 롯데마트 축산상품기획자는 “한우 가격의 고공 행진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축산 농가를 돕고 소비자 가계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롯데마트 8일부터 일주일 간 한우 30% 싸게 판매
입력 2015-01-07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