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전 장관 “당이 단결해야 보선·총선 승리할 수 있어”

입력 2015-01-07 10:28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7일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해양수산부 장관에서 물러나 당에 돌아온 소회를 밝혔다.

이 의원은 “글로벌 경제가 너무 어렵고 한국 경제도 매우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정치가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지 않느냐는 불신이 뿌리 깊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보수 정당으로서는 자유, 인권, 민주주의 같은 가치들은 굳건히 지켜 나가면서 또 한편으로는 삶의 질 개선, 국민 행복의 길을 찾아가는 일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며 “당에 돌아와 이런 일을 충실히 잘 해나가야겠다는 각오도 말씀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차기 원내대표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 의원은 “당이 굳건한 단결을 이뤄야 4월 보궐선거나 내년 총선에서 승리의 기반을 다질 수 있다”며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