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7일 “김기춘 비서실장, 김영한 민정수석, 의혹의 핵심인 ‘문고리 3인방’의 국회 운영위 증인출석과 상설특검 수용은 국정운영 정상화와 신뢰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전제”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교수신문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한 ‘정본청원(正本淸源·근본을 바로 하고 근원을 맑게 한다)’을 인용해 “정본청원의 노력은 청와대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들의 운영위 출석과 증언은 정본청원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증인 출석을 거부하거나 청와대와 여당이 출석을 막으면 이에 대한 책임은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우윤근, “문고리 3인방 운영위 증인 출석해야”
입력 2015-01-07 10:23